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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심판 시대, 포수 역할은 어떻게 달라졌나 프레이밍의 몰락 속 블로킹·송구·리더십 중요성 부각 장은숙 2026-01-09 09:53:06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야구팬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변화다. 인간의 눈을 대신하는 이른바 로봇 심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ABS 도입 전과 이후를 기준으로 포수의 역할 변화를 초고속 카메라로 비교해 봤다. 그 결과 가장 큰 변화는 ‘프레이밍’으로 불리던 포수의 볼 판정 유도 기술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이다.

바야흐로 로봇 심판의 시대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기계가 판단하면서, 포수의 손놀림으로 판정을 바꾸던 프레이밍은 설 자리를 잃었다.


그렇다고 포수의 역할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블로킹과 송구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 홈플레이트 뒤에서 투수를 이끄는 포수의 전통적인 역할, 즉 투수의 심리를 안정시키고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책임도 여전히 중요하다.


한 경기 평균 10개 안팎으로 발생하던 볼 판정 오심이 사라진 가운데, 공을 스트라이크로 둔갑시키는 기술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시대가 됐다. 이런 변화 속에서 말띠 포수 조형우의 목표는 로봇 심판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안방마님’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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