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산불과 온실가스, 악순환의 고리…예방이 최선 연간 500건 이상 산불, 기후 변화 촉진…피해 복구까지 오랜 시간 필요 장은숙 2026-01-07 09:56:28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산길을 따라 불길이 치솟고, 밤낮없이 이어진 산불로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연기가 가득하다.


연기 속에는 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가 다량 포함돼 있다. 지난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당시 배출된 온실가스는 760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형차 7천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되는 양과 맞먹는다.


산불로 훼손된 산림은 광합성을 하지 못해 탄소 흡수원의 역할을 상실한다. 결과적으로 산불은 온실가스 배출을 늘리고 흡수량은 줄이는 악영향을 미친다. 불에 탄 산림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처럼 산불이 나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이상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증가하고, 이는 다시 산불을 불러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520건으로, 2010년대보다 80건 많고 피해 면적은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강조한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