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연말을 맞은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이 런던행 유로스타를 타지 못한 승객들로 붐빈다. 전광판에는 런던행 열차가 취소됐다는 안내가 잇따라 표시된다. 반대편 런던의 기차역 역시 비슷한 상황이 이어진다.
현지 시각 30일 영국해협 터널에서 전력 공급 문제가 발생했다. 여기에 화물용 열차 한 대가 고장으로 터널 내부에서 멈춰 서면서 런던과 유럽 본토를 잇는 모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연말을 맞아 여행에 나선 승객 등 3만 명 이상이 이동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늦은 오후부터 영국해협 터널이 재개통되고 전력 공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열차 운행은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그러나 하루 종일 이어진 열차 취소의 여파로 기차역 혼잡은 계속되고 있다. 취소된 열차 이용객을 모두 수송하고 운행을 정상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은 열차를 이용하지 못한 승객들이 다음 날로 몰리면서 기차역 혼잡이 올해 마지막 날 밤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사태를 연말 연휴 대목과 겹친 ‘여행 대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