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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내년 ‘인프라’ 국내 초연… ‘봄의 제전’도 10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현대 발레 신작부터 고전 레퍼토리까지… 2025년 주요 공연 라인업 발표 장은숙 2025-12-12 20:45:53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국립발레단이 2025년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웨인 맥그리거의 대표작 ‘인프라(Infra)’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은 내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GS아트센터에서 현대 발레 작품 ‘인프라’와 ‘봄의 제전’을 더블 빌(두 작품을 연이어 공연하는 형식)로 상연한다.


‘인프라’는 영국 로열발레단 상주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가 2008년 런던에서 처음 발표한 작품으로, 작곡가 막스 리히터의 음악을 기반으로 도시 속 인간관계를 기하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이번 시즌에 함께 선보일 ‘봄의 제전’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으로, 국립발레단은 글렌 테틀리 안무 버전으로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이 이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아시아 초연 당시 큰 관심을 모았던 ‘카멜리아 레이디’는 내년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코르티잔 마르그리트와 명문가 출신 아르망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발레로, 서사 안에서 등장인물의 내면 변화를 중점적으로 그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이 외에도 △4월 7∼12일 ‘백조의 호수’ △10월 13∼18일 ‘지젤’ △12월 12∼27일 ‘호두까기 인형’ 등 주요 클래식 레퍼토리 작품도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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