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28일,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영공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러시아가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크렘린궁은 사고 당시,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전투 드론을 격퇴하고 있었다고 밝혀 사실상 오인 격추를 인정했다.크렘린궁은 또, 두 정상이 추락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두 정상간 통화는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러시아가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사고 발생 이틀만인 지난 27일.사고 여객기가 러시아 대공 미사일이나 그 파편에 맞았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내놨다.앞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는 지난 25일,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항로를 변경하고 카스피해를 가로질러 반대편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이 사고로 탑승객 67명 가운데 38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