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임기를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탄절을 앞두고 법안 50개에 서명을 완료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 중에는 '흰머리 수리'를 미국 국조로 지정하는 법안이 포함돼 있다.흰머리수리는 미국의 화폐와 대통령 문장 등 여러 곳에서 미국의 상징처럼 사용됐지만 정부나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국조'로 정한 적은 없었다.바이든 대통령은 아동학대 방지 법안에도 서명했다.이 법은 중독 치료·재활 시설 등에 입소한 미성년자의 건강과 안전, 보호, 치료 등을 연방정부가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이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며 그동안 이 법안의 통과를 촉구해 왔다.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에는 공직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연방의원의 퇴직금 수령을 금지하는 법안도 포함됐다.이 법안은 한국계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의 전임자인 밥 메넨데스 전 의원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공론화됐고, 지난주 초당적 합의로 의회를 통과했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중 맞는 마지막 성탄절에 미국이 자유와 사랑, 친절과 연민, 존엄과 품위의 빛을 추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모두 행복한 성탄절 되길 바란다는 간단한 인사를 남기며 성탄절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