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dental-inno
잇몸병이 있거나 치아를 상실한 경우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해 성인 3백 79만여 명을 10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 약 만 8천 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의 26%인 98만여 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었고, 18%인 68만여 명은 치아 일부를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이 각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아를 상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9% 높았다.치아 상실과 잇몸병을 동시에 앓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12% 증가했다.50세 이상에선 잇몸병만 있어도 뇌졸중 위험이 5% 커졌고, 비만하거나 흡연자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잇몸병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 심뇌혈관 염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관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