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폐기량 없다” ‘롤스로이스 사건’ 의사도 허위보고 의심 정황 윤만형 2024-01-12 10:06:28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사용량을 정확히 기재하지 않은 '허위 보고'도 문제다.


남은 양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추적할 수가 없다.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처방한 혐의로 구속된 의사 염 모 씨.

 

20191월 병원을 연 염 씨는 한해 평균 1,800여 개의 프로포폴을 처방했는데, 항상 폐기량은 없다고 보고했다.

 

프로포폴은 환자 몸무게나 건강 상태에 따라 투여량이 달라, 한 번에 다 쓰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쓰고 남은 마약류를 허위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다.

 

최근 4년간 프로포폴 폐기량이 전혀 없다고 보고한 의료기관 등은 만 천여 곳.

 

이 가운데 의심스러운 다섯 곳을 우선 조사했더니 잔여량 33ml, 무려 약 47천 명 분이 보고되지 않은 걸로 드러났다.

 

이렇게 사라진 마약류는 어디서 어떻게 쓰였는지 지금으로선 알 길이 없다.

 

식약처는 앞으로 의료기관이 폐업하거나 마약류 잔여량을 처리할 때, 규정에 따라 신고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