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작업 중 중대재해 노동자 지난 5년간 200여 명
김만석 2024-01-10 11:08:42
최근 5년간 사다리 작업 중 중대 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200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가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오늘(10일) 올해 첫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추락 사고 유형 중 사다리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사다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자는 200여 명이다.최근에도 전국 곳곳에서 사다리 작업 중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1~2m 안팎의 높이에서의 추락했다.주로 사다리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사다리 자체가 파손된 경우였다.지난 3일엔 전북 전주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사다리에 올라 소방 설비를 설치하다가 추락해 사망했다.지난 1일엔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나무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제거하던 노동자가 1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사고를 예방하려면 모든 사다리를 사용할 때 반드시 턱 끈을 포함해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또, 작업 전에는 평탄하고 미끄럼이 없는 바닥에서 다른 작업자가 사다리를 지지하게 하는 등 미끄럼·넘어짐 방지조치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2인 1조' 작업을 하는 게 좋다.사다리 높이 2m 이상에서는 반드시 안전대를 착용해야 하며, 사다리의 최상부 발판과 그 하단 디딤대에서의 작업은 금지된다.사다리 높이가 3.5m를 넘어갈 경우 작업 발판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일자형 사다리와 신축형 사다리는 이동 통로로만 사용해야 한다.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사다리 작업을 간단한 작업으로 인식하고 안전수칙을 경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연간 30여 명 이상이 사다리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며 "아무리 간단한 작업이어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