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마약류 일종인 합성대마를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주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사우편으로 미국에서 마약을 들여와 유통·판매한 주한 미군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주한 미군 A 씨와 필리핀 국적 B 씨, 한국 국적 C 씨 등 모두 2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
주한미군이었던 A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넘게 군사우체국을 통해 미국에서 합성대마 350ml를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합성대마와 전자담배 액상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합성대마를 플라스틱 통에 담아 밀반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군 군사우체국에 반입되는 물품은 협정에 따라 의심 정황이 있다해도, 함부로 개봉 검사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A씨가 밀반입한 합성대마는 캠프 험프리스와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미군 등에게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미 육군범죄수사대로부터 미군기지 주변에서 합성대마가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평택과 동두천 등 미군기지를 4차례 압수수색했고, 판매 대금 1,600여만 원과 남아있는 액상담배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군사 우편이 밀반입 경로로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미 육군범죄수사대와 공조 수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