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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밖 총격에 브리핑도중 경호국 호위받으며 퇴장 박영숙 2020-08-11 10:31:55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


미국 백악관 밖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이 벌어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 도중 잠시 퇴장했다 복귀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던 중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호위를 받아 돌연 브리핑장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룸을 떠난 시점은 브리핑을 시작한 지 3분이 좀 지나서였다. 이 장면은 그대로 텔레비전에 생중계됐다. 


몇 분 후 다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려은 브리핑을 재개하며,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이 신속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실제 총격이 있었고 누군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경호국이 제압 과정에서 용의자를 총으로 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면서 그는 용의자가 무장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이 발생한 직후 오벌 오피스에 피신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에 매우 안전함을 느낀다. 그들은 환상적인 사람들이고 최고 중의 최고다”라며 “언제나 빠르고 매우 효과적으로 일하는 비밀경호국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백악관은 봉쇄 조치됐다.


AP통신은 총격은 백악관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펜실베이니아 1600번지이다.


법 집행 당국자들은 여전히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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