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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진상 올해 수상자로 日 '표현의 부자유전 실행위' 선정 김만석 2019-11-27 09:15:59


▲ [사진제공 = 김복진상운영위원회 ]


김복진상 운영위원회는 '2019 김복진상' 수상자로 일본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 실행위원회(아라이 히로유키, 이와사키 사다키, 오카모토 유카, 오구라 토시마루, 나가타 코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표현의 부자유전 실행위원회’는 2015년에 일본에서 열렸던 전시로 '2019 아이치트리엔날레'의 기획전에 초대를 받아 '표현의부자유전 그 후'라는 타이틀로 국제미술전에 참가했다. 전시 개막 직후부터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했다는 이유로 일본 우익세력의 항의와 정부의 압박, 검열행위를 당하여 전시 중단 조치가 내려졌지만 실행위원회와 예술계,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하여 전시 폐막 전에 재개한 후 전시를 마친바 있다.


김복진상운영위원회 김준기 대표 집필은 "2019 김복진상에 일본 '표현의 부자유전 실행위원회를 선정한 것은 예술 탄압에 맞선 동아시아의 벗들에게 드리는 헌사"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군 성노예 사건을 비롯해 천왕제 비판 등 일본 사회가 금기시하는 발언들은 예술 영역에서조차 철저하게 검열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평화를 이야기하는 예술은 평화를 노래하는 예술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군국주의 반대의 기치를 내세우며 투쟁하는 예술이라는 점을 각성했다"고 했다.


김복진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의 제1세대인 미술평론가이자 조각가, 식민지 극복을 위한 문예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교육자였던 정관 김복진 선생(1901~1940)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관수동 전태일기념관 4층 홀에서 열리며 부상으로 정직성과 홍성담의 회화 작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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