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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권 지하수 관정 오염…질산성질소 초과검출 지역별 평균 농도는 서부지역이 4.5 mg/L로, 동부 2.7 mg/L, 남부 2.0 mg/L, 북부 1.2 mg/L 순 윤만형 2017-12-18 14:30:37



제주시 서부 등의 지하수 관정 일부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올해 도내 지하수의 오염도를 모니터링망을 늘려 조사한 세번 째 조사에서 질산성질소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3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에서  먹는물 기준치인 10 mg/L 이하를 초과한 관정 4곳 중 지난 3월과 7월 각각 실시하 1·2차조사에서는 제주서부지역인 한림과 한경지역이 세 곳, 서귀포 지역이 1곳이었으나, 지난 10월 실시한 3차조사에서는 7곳중 6곳이 한림과 한경지역으로 나타나 이 지역의 지하수 오염우려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는 1차(갈수기) 108개소,  2차부터는  관측정간 거리 및 액비살포지, 축산농가 분포 등을 고려해 128개소 농업용 공공관정을 대상으로 질산성질소 등 60개 항목을 놓고 수질모니터링으로 연도별·지역별 수질변화 추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하수 오염지표 항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질산성질소의 경우 지역별 평균 농도는 서부지역이 4.5 mg/L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동부 2.7 mg/L, 남부 2.0 mg/L, 북부 1.2 mg/L 순으로 조사됐다. 


오상실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니터링 대상 관정과 조사 시기를 확대하고, 오염되는 지하수에 대해서는 오염원을 탐색해 차단책을 마련하는 등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만 휘발성물질 및 법정농약 성분 등은 검출되지 않았고 염소이온, 기타 중금속 항목 등은 모두 수질기준 이내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침투 여부를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염소이온의 경우 전체 평균값은 12.0 mg/L로,  지하수 수질기준인 250 mg/L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부, 서부, 남부 및 북부가 각각 16.7 mg/L, 13.9 mg/L, 7.4 mg/L 및 8.3 mg/L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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