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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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사형 구형에 헛웃음…최후진술서 계엄 정당성 주장
특검의 사형 구형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헛웃음을 보였다. 방청석에서는 웃음과 욕설이 뒤섞여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이어진 최후진술에서 계엄은 ‘호소용’이었으며 ‘대통령의 권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60년대 6·3 항쟁과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를 언급하며, 당시보다 더 심각한 위기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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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절도 안동 고교 사건 1심 선고…교사·학부모 실형
호송차에서 피고인들이 고개를 숙인 채 차례로 내렸다.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차례 시험지를 몰래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 행정실장이 법정에 섰다. 이들과 함께 빼낸 시험지로 시험을 본 학생 등 모두 4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재판부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기간제 교사에게 징역 5년과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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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바다로 차량 돌진한 가장, 항소심서 감형
아내와 두 자녀를 태운 채 차량을 몰아 전남 진도 앞바다로 돌진해 일가족을 숨지게 한 50대 가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등법원은 살인과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지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지씨는 2025년 6월 새벽 진도항 인근에서 가족을 태운 차량을 바다로 몰아 아내와 두 아들을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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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난항…임금 체계 개편 놓고 이견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임금 체계 개편에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임금 체계 개편을 전제로 할 경우, 총 10.3%가량의 임금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임금 체계 개편 논의는 뒤로 미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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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출근길 지하철 혼잡 가중
여의도 환승센터는 평소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시내버스 파업 여파로 이날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영하 9도의 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이 버스 대신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면서, 현장에는 평소보다 인파가 줄어든 분위기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임금 협상 결렬로 어제 새벽부터 시작됐다. 어제 기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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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속 에토미데이트, 청소년 건강 위험성 지속
최근 SNS에서 에토미데이트 성분을 넣은 전자담배를 흡입한 중국 청소년들의 이상 행동 영상이 공개됐다.에토미데이트는 원래 정맥 투여용 전신마취제로 개발됐으며, 프로포폴 대체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된다.과다 사용 시 중추신경계 억제와 근육 경련을 일으켜 걸음이 불안정해지며, ‘좀비담배’라는 별칭이 붙었다.장기 남용 시 부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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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결심공판 재개…변호인단 ‘지연 전략’ 논란
변호인단의 이른바 ‘재판 지연술’로 연기됐던 내란 혐의 결심공판이 13일 재개된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은 앞선 공판에서 8시간에 이르는 변론이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재개되는 결심공판에서 증거 조사와 최종 변론에만 6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변론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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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출근길 여의도 환승센터 한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환승센터는 평소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이날은 한산한 모습이다. 일부 시민들은 버스 파업 소식을 알지 못한 채 정류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394개 노선, 7천4백여 대가 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멈췄다. 이에 따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에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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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고환율에 흔들리는 황태 산지…덕장 절반 가동 중단
산등성이 사이로 칼바람이 몰아치는 강원도 인제 내설악이다. 황태덕장에서는 명태를 덕대에 거는 작업이 한창이다. 덕대에 널린 명태는 약 넉 달 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황금빛 황태로 완성된다. 그러나 예년 같으면 보름 전쯤 모두 끝났어야 할 너는 작업이 올해는 크게 늦어졌다. 추위가 늦게 찾아온 데다 포근한 날이 잦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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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없는 아이들 늘어나는데…외국인 미혼모 제도 개선은 제자리
태어난 지 아홉 달 된 하윤이는 한글 이름을 갖고 있지만, 공식 기록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인 아버지를 두고도 어디에도 출생 사실이 등록되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유학 온 하윤이의 어머니는 한국인 남자 친구와 교제하던 중 아이를 낳았으나, 남자 친구는 아이를 원치 않는다며 연락을 끊었다. 현행 제도상 친부가 자녀를 ‘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