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늦은 밤, 고층 아파트 상층부에서 강한 폭발이 발생했다.
드론 파편이 떨어지면서 지상 곳곳에서도 화재가 일어났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군이 물류 거점 항구 도시 오데사와 북동부 하르키우 등을 공습해 민간인 최소 여섯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혹한기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요청한 미국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세 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전압 변전소까지 타격했다고 전해졌다.
이 여파로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량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전력망 운영업체가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6개 지역의 에너지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며, 수도 키이우의 경우 천4백 개 이상의 아파트 건물에 난방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로 최근 두 차례 3자 회담을 열어 종전안을 논의했지만, 영토 문제 등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해 빈손으로 끝났다.
이후 러시아는 공세 수위를 높였고, 미국을 향해 이른바 '앵커리지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은 지난해 8월 미러 정상이 이미 종전안에 합의했다며, 미국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러시아에 제재만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