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 세계 2위 한국, 내성 확산 우려에 대책 마련하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항생제 사용량이 많다.
윤만형 2025-11-27 16:20:50
항생제 오남용으로 내성이 생기면 더 강한 항생제를 써야 하는데 이마저도 듣지 않는 이른바 '슈퍼 세균'이 급증하고 있다.대표적인 내성균인 CRE 감염증은 지난해 4만 2천여 건으로 6년 만에 3.5배 늘었다.요로감염이나 폐렴, 패혈증 등으로 진행되고 사망률이 높다.부적절한 처방이 그동안 항생제 오남용을 불러왔다.실제로 의사 대상 설문에선 21%가 "항생제가 필요 없는데 처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환자의 요구나 증상 악화 우려 때문이라고 답한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다.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군 복무 시절 허리디스크가 파열돼 큰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