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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석유화학 첫 통폐합 나오다. 공급 과잉에 수요까지 줄며 침체에서 못 벗어나는 석유화학 업계가 통폐합의 첫발을 뗐다. 장은숙 2025-11-27 15:42:23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올해 3분기까지 이른바 석유화학 빅4의 누적 영업손실은 5천억 원이 넘는다.

중국발 공급 과잉에 국내 수요마저 줄어 기존 범용 제품은 더 이상 활로를 찾기 힘든 상황.결국 정부는 올 연말까지 각 기업에 몸집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기업 자율적으로 하라면서도, 눈치 보며 구조 조정을 미루면 지원에서 배제할 거라 경고했다.석 달여 만에 1호 사업 재편안이 나왔다.가장 먼저 손을 든 곳은 2022년부터 누적 영업손실만 2조 5천억 원인 업계 1위 롯데케미칼.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에틸렌 생산 시설을 HD현대케미칼과 통합하기로 했다.합병회사 지분은 5대 5.HD현대 쪽 85만 톤 생산은 유지하되, 연간 110만 톤 생산이 가능하던 롯데케미칼 공장은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업계가 당초 정부에 제시했던 생산 감축 목표량은 최대 370만 톤.이번 통폐합으로만 목표치의 3분의 1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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