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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빛 터널 따라 문화예술 산책… 송파구, ‘루미나리에 호수길’ 해설코스 신설 12월 2일부터 세 달간 석촌호수 야경 속 문화예술시설 탐방 코스 운영 윤만형 2025-11-25 10:45:32


▲ 사진=송파구

겨울을 맞아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내달 2일부터 2월 말까지 석촌호수 야경 속에서 문화 명소를 돌아보는 루미나리에 호수길’ 해설코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알렸다.

 

구는 2022년 시작해 인기 빛 축제로 자리 잡은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신설했다. 2.5km 수변 경관조명을 따라 더 스피어’, ‘더 갤러리 호수 등 최근 주목받는 인근 문화예술시설을 한걸음에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프로그램이다.

 

두 시설은 비슷한 시기 조성돼 석촌호수를 문화예술로 물들이고 있다. 지름 7m 구형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는 지난봄 완공과 동시에 야경 명소로 등극했으며, ‘더 갤러리 호수는 멋진 입지와 높은 공공성으로 필립 콜버트, 김흥수 화백 등 명망 있는 작가의 전시가 이어지며 개관 1년 만에 5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석촌호수의 두 명소를 중심으로 구는 겨울밤 빛으로 반짝이는 석촌호수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단순 관광 이상의 풍성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간 알지 못했던 지역문화의 매력까지 재발견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삼전도비, 백제 왕명석, 송파나루터 등을 방문하고, 한성백제부터 현대에 걸친 송파 지역의 유구한 역사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 석촌호수 포토존에서 추억 사진을 남기거나, 석촌호수 카페거리와 송리단길 등 인근 핫플을 탐방하는 말 그대로 올인원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17시부터 18 30분까지 90분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쉬어간다. 참여를 희망하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 또는 송파구 관광진흥과(02-2147-2110)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되고, 별도 참가비는 없다.

 

이 밖에도, 구는 한성백제왕도길 문화관광해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계절 내내 송파로 이끌고 있다.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한성백제박물관길 석촌동고분길로 이뤄진 4개 코스에서는 관내 한성백제시대 대표 유적인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등을 중심으로, 롯데월드타워, 올림픽공원 등 구 대표 랜드마크까지 둘러볼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겨울루미나리에 조명이 자아내는 겨울밤의 낭만 속에서 풍성한 문화예술 산책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송파의 다채로운 매력을 홍보하는 관광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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