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67명이 탄 여객선이 좌초

어젯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67명이 탄 여객선이 좌초 승객들은 4시간 30여 분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돼 장은숙 2025-11-20 10:52:56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어젯밤 8시 16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2만 6천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인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어제 오후 4시 45분에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등을 급파해 사고 신고 접수 3시간 10여 분만에 승객을 함정으로 옮겨 모두 구조했다.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구조된 승객들은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리며 배가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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