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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쌀 과잉 공급을 막겠다며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독려...정작 콩 수매량은 늘지 않아 장은숙 2025-11-19 11:14:55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요즘 콩 판로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현재까지 정부가 전체 수확량의 3분의 1 정도만 수매를 약속했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콩 예상 생산량은 17만 2천 톤에서 17만 5천 톤 사이, 수확 철 잦은 비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 전망이지만,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 12퍼센트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쌀 과잉 공급을 막겠다며 논에 벼 대신 콩을 심는걸 적극 권장한 결과다.하지만 수매량이 문제다.정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6만 톤 정도만 사들일 것으로 보여 나머지는 모두 농가와 농협이 직접 판로를 찾아야 한다.정치권은 일단 정부에 콩 수매 물량을 8만 톤으로, 2만 톤 늘리는 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기로 했다.또 가공 시설을 확충해 소비 촉진에도 나서도록 촉구하기로 했다.정부 정책만 믿고 따랐던 농민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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