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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소속 수사관들, 특검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거나, 외부인을 데려와 적발 특검 사무실은 수사 기밀이 오가는 보안 구역 장은숙 2025-11-19 09:37:05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지난달 김건희 특검팀 소속 수사관 A 씨는 특검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 빌딩에 들어갔다.

업무가 종료된 밤 9시쯤이었다.당시 A 씨는 취한 상태로, 와인 한 병을 들고 사무실 13층으로 향했다.그리곤 보안 요원에게 적발될 때까지 2시간가량 특검 사무실에 머무르며, 술을 마셨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13층은 민중기 특검의 사무실 등이 있는 김건희 특검팀의 '핵심 보안 구역'.A 수사관은 통일교 청탁 의혹 수사를 맡은 인물.그런데 특검 사무실에 외부인을 들이는 문제까지 발생했다.특검팀 소속도, 소환 대상도 아닌 한 여성이 특검 보안시설을 통과한 건데, 이 역시 한 수사관이 데려온 걸로 알려졌다.이 시기는 소환 조사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양평군 공무원 사건이 있었던 때.특검팀 수사 방식이 논란이었던 상황에서 음주에, '보안사고'까지 터졌던 셈.보고를 받은 민중기 특별검사는 '공직기강 확립' 지시 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특검팀 측은 "경미해서 주의만 줬다"는 입장.

숨진 양평 공무원 사건도 '자체 감찰' 중인데, 한 달 넘게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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