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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기 조직에 229억 송금…대포통장 이용한 자금세탁 일당 84명 검거 필리핀·캄보디아 거점 투자사기 조직과 공모…국내 피해자 222명 상대 자금세탁, 총책 포함 20명 구속 장은숙 2025-11-18 16:26:39


▲ 사진=픽사베이

해외 투자사기 조직에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국내 자금세탁 일당 8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중 총책 등 20명은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필리핀·캄보디아 등에 거점을 둔 사기 조직과 공모해 리딩방 사기를 벌였다.


사기 방식은 SNS·오픈채팅 등에서 주식 투자로 속여 피해자들에게 돈을 입금받는 방식이었다.


피해자는 총 222명, 피해 금액은 229억 원에 달한다.


일당은 서울·경기 지역에 허위 상품권 업체를 설립해 자금세탁을 위장했다.


세탁된 자금은 해외 사기 조직으로 송금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들을 추적해 검거했다.


은신 중이던 총책 등 20명을 구속하고, 현금 3억 9500만 원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해외로 도피한 3명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및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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