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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에 감금·사기 강요”… 캄보디아發 국제 사기, 일본도 경고 “해외 단기 고수익” 유혹에 여권 압수·감금… 일본·한국인 등 피해 확산, 동남아 범죄 조직 실체 드러나 김민석 2025-10-22 15:46:29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일본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취업 사기 주의보를 수년 전부터 발령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외무성은 태국 국경 인근 일부 지역에 ‘도항 중지 권고’, 나머지 지역엔 **‘충분한 주의’**를 요청했다.


“단기 고수익”이나 “간단한 번역 일” 등을 미끼로 외국행을 유도한 뒤, 도착 즉시 여권과 휴대폰을 빼앗고 감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화 사기 등 불법 행위에 강제 동원되고 있으며, 가해자 역시 외국인인 경우가 많다.


주캄보디아 일본대사관은 이미 2022년 유사한 사기 수법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최근 일본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일본인 29명을 관리하며 사기를 벌인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일본 피해자에게 경찰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학생이 캄보디아 사기 조직에 납치·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 조직은 하루 12시간 이상 SNS·전화 사기를 강요하고, 기준 미달 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한국,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의 유사 피해가 급증하며 국제적 사기 조직 확산 우려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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