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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의 사냥행차 재현! 성동구,‘태조 이성계 축제’개최 윤만형 2025-10-21 11:31:32


▲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2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년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살곶이 다리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대표 지역행사로 올해는 '성동 인(), 살곶이 달빛 나들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는 25일 오후 530분 소월아트홀에서 1부 행사로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재현을 시작한다. 1999년부터 시작한 사냥행차 퍼레이드는 사냥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인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나라의 말을 먹이는 마장(馬場)을 연계해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한다.

 

사냥행차의 종착지인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취타대의 전통 퍼포먼스 '판굿'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이념의 화합·포용의 의미를 담은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서 2부 행사로 가을밤 정취를 더하는 '달빛시네마'를 마련해 영화 '웡카'(2024년 개봉작)를 상영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 살곶이 다리는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19671215일 사적 제16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1223일 보물 제1738호로 승격 지정됐다. 조선 전기 만들어진 석교로 모두 64개의 돌기둥을 사용하였으며, 흐르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마름모형으로 고안되어 만들어진 다리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다리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도 조선시대 실제 지명인 살곶이가 배경으로 등장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대표 지역축제인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역사적 경험을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인 살곶이 다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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