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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사고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아이디가 추가로 발견 이에 따라 피해 규모도 소폭 증가 윤만형 2025-10-20 09:39:39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KT 통신망에 접속한 불법 기지국 아이디 개수가 4개에서 20개로 증가했다.

KT가 조사 기간을 지난해 8월까지 10개월 정도 확대하면서 나온 결과다.이에 따라 불법 아이디에 강제로 접속됐던 피해자 수는 2천2백여 명 늘었다.앞서 강제 접속자들의 가입자 식별번호 등이 유출된 정황이 나온 만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가 더 늘어난 셈.접속 범위는 기존 피해 지역을 넘어 강원도까지 확장됐다.다만, KT는 '복제 폰' 생성 가능성에 대해선 거듭 선을 그었다.소액 결제 피해자도 늘었는데, 문자메시지 인증과 패스(PASS) 인증 등으로 조사 범위를 넓힌 영향.추가 피해자는 6명, 피해액은 320만 원 정도다.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사건이 계획범죄인 정황도 뚜렷해지고 있다.첫 무단 소액결제는 8월 5일에 일어났지만, 불법 기지국 아이디에 이용자들이 처음 접속된 시점은 이보다 10개월 정도 빠르다.피의자들이 1년 가까이 범행을 준비했다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KT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보완해 당국에 신고했으며,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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