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년이 주인공인 도시로...‘청년친화도시’지정 추진
청년 참여·실험·성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 단계적 추진 계획
장은숙 2025-10-15 11:18:40
이번 추진은 청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구리시는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시는 「구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2~2026)」을 기반으로 청년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며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용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권리, 일자리, 복지·문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54개 사업에 119억 원을 투입,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구리시는 ‘청년 친화 도시’로 지정되면 국·도비 지원을 받아 2026년부터 시범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지정 이후에는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 조성 ▲취·창업 및 미래산업 대응 역량 강화 ▲아이디어 실험과 창업 시범 공간 조성 등,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사진=구리시청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청년 친화 도시’ 지정 추진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14일 ‘청년 친화 도시’ 지정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청년이 구리에서 배우고, 일하며,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년의 참여·교류·도전의 장을 넓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구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