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음주운전 신고자, 여자친구 A씨 숨진 채 발견
언론 보도로 신원 드러나…심적 고통 호소했던 A씨,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돼
장은숙 2025-10-10 17:21:14
▲ 사진=이진호 공식홈페이지
개그맨 이진호의 여자친구 A씨가 지난 5일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자는 A씨의 지인이며, 오전 8시 30분경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건을 신고한 인물로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인천에서 양평까지 음주운전을 해 **면허 취소 수준(0.11%)**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적발됐다.
일부 연예 매체는 이진호의 음주운전 신고자가 여자친구 A씨라고 실명 없이 보도했다.
이후 A씨는 언론에 자신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심적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사건과 이진호 음주운전 사건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자살 예방 상담 및 24시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안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