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척시청
□ 삼척시와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이 지난 9월 27일 진행한 ‘삼척을 담다 : 삶과 문화 이야기’가 큰 호평을 받으며, 농어촌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위기 극복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삼척시와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 유학생들이 새로운 지역에 빠르게 적응하고 정착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여 그 결실을 맺었다.
□ ‘삼척을 담다 : 삶과 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은 ‘이사부 독도기념관’ 역사 강의 및 미디어 아트 관람, ‘감성공작소’ 비치코밍 아트 체험, ‘죽서루’ 문화 해설 등 삼척만이 가진 역사·문화·자연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 특히 강원대학교 대학생 멘토들이 동행하여 농어촌 유학생과 1:1로 매칭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과 친밀한 교류를 나누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어촌 유학생뿐만 아니라 강원대학교 학생들도 삼척만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정착 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척이 이제 우리 동네 같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책임감과 소통의 가치를 배웠다” 등으로 입을 모았다.
□ 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농어촌 유학생에게 지역 이해와 소속감을, 대학생 멘토에게는 자기 성장을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농어촌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삼척시 농어촌 유학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농어촌 유학생에게 주거비 지원을 제공하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투입해 농어촌 유학생들의 정착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