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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중국인 남성, 서울 도심서 시민 폭행·차량 절도…9개 혐의로 긴급 체포 식당 종업원 등 3명 무차별 폭행 후 차량 훔쳐 4중 추돌…“기억 안 난다” 주장 김민수 2025-09-30 14:12:10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50대 중국인 남성이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 3명을 무차별 폭행했다.


그는 식당 종업원, 빌라 거주자, 길거리 행인을 차례로 공격했다.


이후 편의점 앞에 있던 시동 켜진 차량을 훔쳐 500m가량 운전했다.


운전 중 4중 추돌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건은 지난 9월 11일 오후에 발생했고, 경찰은 약 1시간 반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서울 양천구의 한 시장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자들과는 모두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폭행, 주거침입, 재물손괴, 차량절도, 음주·무면허운전 등 9개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남성은 구속된 상태이며,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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