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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에게 하사한 전통 가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나전산수무늬삼층장’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김만석 2025-09-25 10:13:33


▲ 사진=국가유산청

고종이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에게 하사한 전통 가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나전산수무늬삼층장’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이 삼층장은 가로 114.9㎝, 세로 54.6㎝, 높이 180.3㎝ 크기로, 19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정면과 양쪽 측면에는 전통 회화와 공예가 결합한 장식이 있고, 문짝 안쪽도 밝고 화려한 색채의 그림으로 꾸몄다.나전 삼층장은 지난 2022년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아펜젤러의 외증손녀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국가유산청은 19세기 말 대한제국 황실과 서양 선교사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 유사한 크기와 제작 양식을 갖춘 삼층장이 희소해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국가유산청은 이와 함께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을 천연기념물로 함께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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