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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반년도 남지 않았는데,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문제로 홍역 김만석 2025-09-25 10:06:10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쇼트트랙 대표팀의 지도자는 4명.

이 중 윤재명 감독과 A 코치 두 명은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인 5월, 공금 처리 문제로 각각 자격정지 1개월과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윤재명 감독은 대한체육회 재심의를 거쳐 이번 주 선수촌에 복귀했지만, A 코치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다.A 코치 측은 법원이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며 복귀를 주장하고 있지만, 빙상연맹은 징계 수위가 문제일 뿐, 잘못은 인정된 것이라며 다른 법리 해석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KBS 취재 결과 대한체육회는 이미 빙상연맹에 세 차례나 A 코치의 복귀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지도자 2명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선태 감독이 임시 총감독으로 부임했지만, 과거 징계 이력을 뒤늦게 확인해 퇴촌시킨 뒤 이를 사과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이런 지도자 공백 속에 선수촌에 복귀했다고 허위 보고를 하는 선수까지 나오면서 대표팀 내 기강 문제도 불거졌다.쇼트트랙 현역 국가대표인 B 선수 측은 "선수들이 지금의 사태를 의아해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할 정도다.올림픽을 불과 반년도 안 남긴 중요한 시기에, 빙상연맹이 오히려 혼란을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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