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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파문, 범행에 쓰인 가짜 기지국이 2곳 더 나왔다 복제 폰 만드는데 필요한 또 다른 개인정보도 유출된 정황 윤만형 2025-09-19 10:25:31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무단 결제 범행에 이용된 가짜 기지국이 추가로 확인됐다.

KT가 피해자의 소액결제 유형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에 쓰인 초소형 기지국, 일명 펨토셀이 2개 더 발견된 것이다.이로써 범행에 쓰인 펨토셀은 모두 4개로 늘었다.소액결제 피해자와 피해액 역시 84명, 7천만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용자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정황도 나왔다.앞서 KT는 5천5백 여명의 가입자 식별번호, 일명 IMSI가 유출됐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휴대전화 단말기 식별번호, IMEI의 유출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다.복제 폰을 만들려면 IMSI와 IMEI, 인증키값이 필요한 데 이 중 두 개가 유출 또는 그 가능성이 나온 셈다.그러나 KT는 복제 폰 제작은 불가능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당국도 복제 폰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잇따른 개인 정보 유출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잇따른 통신사 해킹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오는 24일 긴급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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