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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붉은 달…8일 새벽 개기월식 장관 펼쳐져 새벽 1시 26분 부분월식 시작, 3시 11분 최대 ‘블러드문’ 세계 곳곳서 관측…다음은 2026년 3월 김만석 2025-09-08 16:43:56


▲ 사진=홍대용과학관

8일 새벽 밤하늘에 개기월식이 펼쳐지며 붉게 물든 달이 장관을 이뤘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며 굴절돼 달에 닿아 주황빛 또는 붉은빛으로 보이는 ‘블러드문’이 나타난다.


이번 월식은 새벽 1시 26분 48초 부분월식으로 시작해, 2시 30분 24초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갔다. 절정은 3시 11분 48초였으며, 3시 53분 12초 개기식이 종료됐다. 이후 달은 다시 밝은 빛을 되찾았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22년 11월 8일 이후 약 3년 만에 관측된 것으로, 러시아와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6년 3월 3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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