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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정은 두 번 불렀지만 외면”… 우원식은 악수 성공 전승절 행사서 김정은과 마주친 박지원, “북한에 긍정적 메시지 전달됐을 것” 김민수 2025-09-05 15:36:57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지난 3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목격하고, 박 의원은 직접 두 차례 불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뒤돌아보지 않았고, 북측 경호원들이 박 의원을 막아섰다.


박 의원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봤지만, 역시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반면 우원식 의장은 김정은과 악수를 나누며 "반갑다. 7년 만에 본다"고 짧은 인사를 전했다.


일부 언론은 이 만남을 ‘말 몇 마디에 불과했다’며 평가 절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짧은 인사라도 남북 간 메시지를 전달한 성공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시도도 북한 측에 긍정적으로 인식됐을 것이라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접촉 자체가 향후 남북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전승절 행사에서의 작은 제스처들이 외교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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