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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으로 인한 대미 수출 타격 갈수록 확산 50% 고율 관세를 물고 있는 철강과 전기차 수출이 크게 감소 김민수 2025-08-25 09:49:38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지난 3월 수입 철강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한 미국, 6월엔 관세를 50%로 올렸다.

관세 50% 한 달 만에, 우리 대미 철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가까이 줄었다.수출액 기준 4년여만, 물량 기준으로는 2년여 만에 최저치.지난 18일부터는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소재가 들어간 변압기, 가전 등 407종에도 50% 관세를 추가 적용하면서 부담은 한층 가중됐다.지난 4월부터 25% 관세를 물고 있는 자동차는 대미 수출이 줄곧 감소세다.특히 전기차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지난달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는 164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7.4% 급감했는데, 올 들어 7월까지로 넓혀봐도 88.4% 줄었다.미국이 전기차 구매 때 주던 세액 공제 혜택을 줄인 데다 현대차와 기아가 관세 대응을 위해 현지 생산 규모를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다음 달부턴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조기 종료되는 만큼 실적은 더 나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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