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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불법 원정도박 자금 통로 검거 1,300억 원대 달러를 밀반출한 '환치기' 일당 조기환 2025-08-22 09:23:22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여행 가방 구성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수건을 들어보면 사이에 달러가 들어있는 봉투가 들어 있다.

달러를 필리핀으로 몰래 가져간 건 '환치기' 자금 확보 차원이었다.앞서서 '환치기'는 이렇게 이뤄졌다.불법 환전을 원하는 누군가가 한국 계좌로 원화를 보내면, 필리핀에 있던 다른 일당이 거의 동시에 페소화로 바꿔줬다.만 달러 이상을 해외로 가져갈 때 신고해야 하는 의무를 피해 갔다.다만, 국내에 쌓인 돈을 필리핀으로 옮겨야 '환치기'를 계속할 수 있는 구조.한 번 출국할 때 20만 달러 정도씩 쪼개서 가져갔다.2022년부터 총 5백여 차례 반복하다 최근 덜미가 잡혔다.일당 10명이 3년 동안 밀반출한 자금은 1,370억여 원.대부분 불법 도박 판돈이었다.서울본부세관은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환치기를 이용한 수백 명 중 일부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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