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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독일산, 실은 중국산인 가짜 정수기 필터 밀수 과정에서 대거 적발 염소, 납 같은 유해 물질을 못 거르는 엉터리 제품 조기환 2025-08-18 10:04:19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익숙한 상표의 독일산 정수기다.

주전자 안의 필터로 간단히 정수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이 정수기 필터가 창고를 꽉 채우고 있다.'독일산'으로 적혀 있지만, 다 가짜다.한국 업체가 중국 공장에서 만든 위조품.성능도 엉터리였다.납 제거율은 63% 수준, 염소 성분은 최대 64%만 걸렀다.총 163만 개, 정품 기준 229억 원어치가 압수됐다.일부는 쿠팡 등의 사이트에서 정품보다 30% 정도 싸게 판매됐다.가짜 필터는 대부분 단종 제품이었다.애견용품을 높게 쌓아뒀지만, 뒤편엔 검역 안 된 농산물이 가득하다.눈속임으로 밀반입하려다 걸린 것이다.올 상반기 관세청에 적발된 민생 밀수는 870여 건, 2조 원이 넘는 규모다.

관세청은 집중 단속을 맡을 민생범죄 대응본부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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