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고궁박물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영상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전통문화 미디어월 공간에서 ‘광복, 팔순잔치’ 영상을 선보인다고 오늘(1일) 밝혔다.전통문화 미디어월은 입국장 벽면 약 150m 구간을 따라 들어선 시설.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이동하며 영상을 볼 수 있다.영상은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 쓰인 ‘십장생도’와 ‘모란도’를 새롭게 연출했다.십장생도는 해, 구름, 물, 돌, 소나무 등 오래도록 지속되거나 생명이 유지된다고 믿는 사물을 소재로 장수의 뜻을 담아 그린 그림입니다. ‘꽃 중의 왕’으로 꼽히는 모란꽃은 부귀, 영화, 태평성대 등을 상징한다.박물관은 또 이달 3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국가유산 방문자센터를 찾는 방문객 900명에게 전통문화 상품을 주는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영상은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이음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