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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가정불화' 외에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아 유족 측이 갈등은 없었다 김민수 2025-07-24 10:18:19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2살 조 모 씨.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범행했다"고 말했다.유족 측은 조 씨 주장이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사건 당일 조 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조 씨를 아들 집으로 초대한 게 전부라며 다른 갈등은 없었다는 것이다.26년 전 조 씨가 잘못을 저질러 배우자와 이혼했고, 아들이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았지만, 아버지에게 내색한 적 없다고도 했다.유족 측은 또 조 씨가 "아들에게 총을 쏜 뒤, 며느리와 아이들이 있는 방을 수차례 열려고 하며, 나오라고 위협했다"고 밝혔다.현장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 살인을 계획했다는 건데, 경찰에도 비슷한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유족들의 의견을 고려해 조 씨에 대한 신상 공개 심의도 하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경찰은 조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사제 총기 제작에 쓰이는 도구와 인화성 물질 등을 확보하고,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등 사제 총기와 폭발물 제작 경위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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