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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피해가 집중돼 산사태와 급류로 3명 사망 장은숙 2025-07-21 11:30:13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어제 새벽 3시 무렵, 경기 가평군에 시간당 7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산사태로 토사가 마을을 덮치면서 주민 1명이 숨졌다.불어난 물은 다리까지 삼켜버렸다.가족들과 캠핑에 나섰던 40대 남성이 물에 떠내려오다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여기는 사고가 난 대보교다.급류에 이렇게 나무까지 쓸려왔고 철제 난간도 훼손됐다.심야 새벽 시간대 주민들은 잠을 자다 말고 허둥지둥 대피해야 했다.토사가 덮친 집은 손 쓸 수 없는 상태가 됐다.가평군 조종면, 상면 등 곳곳에서는 종일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기 포천에서도 시간당 9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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