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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졌는 오히려 우리가 더 잘했다는 자화자찬식 평가 김만석 2025-07-17 09:32:57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사상 첫 한일전 3연패로 이어진 실점 장면에서 홍명보호는 수비 약점을 제대로 노출했다.

강팀에 대비한 수비 위주인 백스리 전술을 구사해 수적 우위에 서고도 상대 공격수를 자유롭게 놔줬다.과거 한일전마다 밀리지 않았던 몸싸움에도 소극적이어서 기술과 힘 모두 뒤졌다.빌드업보다는 장신 공격수의 머리를 겨냥한 롱볼 위주의 전략을 쓰다가 공수 간격은 점점 벌어졌다.대표팀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1대 0 패배를 당해, 한일전 무득점 3연패라는 사상 초유의 불명예를 안았다.안방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내주고도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고 말해 여론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줬다.그나마 오른발 가위차기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장신 공격수 이호재의 발견이 유일한 수확이었다.국내파 위주로 펼쳐진 맞대결에서 일본과 더 벌어진 격차만 확인한 홍명보호, 한일전을 즐기겠다는 각오가 무색하게 내용과 결과를 모두 놓치고도 안이한 현실 인식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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