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SGI서울보증'의 전산망 나흘째 먹통 김민수 2025-07-17 09:28:55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단말기 할부를 원하는 고객 응대가 지난 14일부터 난감해졌다.

SGI서울보증 신용보험이 필수인데, 조회도 가입도 안 되기 때문.임시 조치로 '선 개통, 후 보증'하고 있지만, 무보증 상태라 고객이 연체하면 할부금은 대리점이 메워야 한다.대출 보증도 여전히 난관이다.해킹 전에 보증 절차가 시작된 경우는 임시로 '선 대출'해 주기로 했지만, 새로 보증을 받는 건 안 된다.주력 상품인 전세대출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늘려주는 일명 '방 공제' 보험도 막혔다.복구 완료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랜섬웨어'에 오염된 데이터 대신 백업 데이터를 되살리는 작업 중이지만, 100% 복원이 가능할지 등은 미지수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해커 조직과 협상하지 않고, 자체 복구를 시도하면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보증은 해킹과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피해 100%를 보상한다는 방침.어제(16일)부터 피해 접수를 시작했다.금감원은 복구가 끝나는 대로 금융 보안 절차를 지켰는지 검사할 예정이다.

경찰도 해킹 경위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