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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태국 푸껫 쓰레기 산 조기환 2025-07-08 14:48:01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전 세계 관광객들로 붐비는 태국 푸껫.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 지난해에만 3천5백만 명이 찾았다.하지만 관광객 발길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난 쓰레기가 최근 푸껫의 골칫거리다.푸껫의 유일한 쓰레기 소각장.하루 처리 용량은 약 7백 톤이지만, 요즘은 하루 천 톤이 넘는 쓰레기가 밀려들고 있다.넘쳐나는 쓰레기는 소각장 바로 옆 매립장으로 향한다.산처럼 쓰레기가 쌓여가지만, 이곳도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푸껫에는 이런 대규모 매립장이 모두 5곳이 있는데 이 가운데 3곳은 이미 쓰레기로 가득 차서 더 이상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매립장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는 바다를 오염시키고, 주민들은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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