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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인간의 탐욕으로 지구가 황폐해졌다며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 촉구 조기환 2025-07-03 10:51:26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이번 주 유럽 전역은 고온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프랑스에선 50대 노숙자 등 3명이, 스페인에선 폭염 속 차량 속에 있던 2살 아이를 비롯해 3명이 숨졌다.이탈리아에서도 건축 현장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숨졌다.폭염은 경제에도 악영향이다.올해 유럽의 경제 성장은 0.5% 포인트, 전 세계적으론 0.6%포인트가 낮아질 거라는 분석도 나왔다.산불도 끊이지 않는다.지난주 발생한 튀르키예 이즈미르 산불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그리스 해안 마을에서도 산불이 번졌다.전 세계적인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황은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현지 시각 2일, 레오 14세 교황은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 변화가 초래한, 극단적인 자연 현상들이 더 잦아지고 강력해지고 있다"며, "가장 먼저 고통받는 이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환경 정의는 더이상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닌 신앙과 인간성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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