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 학생들 일요일 휴식도 없이 보름째 돌 채취 작업 동원
조기환 2025-06-26 10:44:55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9일 “혜산시 위연 지구에는 연두동과 연풍동, 송봉동에 각각 초급중학교(중등)와 고급중학교(고등)가 있는데 이곳 학생들은 일요일의 휴식도 없이 벌써 보름째 돌 채취 작업에 동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날마다 오전에 수업을 마친 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혜산토끼목장 주변과 혜산버스사업소 주변으로 흩어져 축구공만한 돌을 채취하고 있다”며 “채취한 돌은 검산강의 제방을 쌓는 현장에 가져다 바쳐야 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