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서울 집값 과열 계속에 정부 시중은행 긴급 소집 김민수 2025-06-17 11:17:47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정부는 '대출 총량제'로 가계부채를 관리한다.

대출 최대치를 연초에 미리 정하고, 한도를 수시 점검하는 방식이다.지난해 말 가계부채 잔액은 1,927조 원.올해 75조 원까지 늘리도록 총량을 정했고, 금융사별로 한도를 배분했다.금융감독원은 18개 은행 부행장을 소집했다.상반기에 얼마나 대출 했는지, 한도를 넘진 않았는지 등을 확인했다.농협, SC 등 목표치를 넘긴 일부 은행은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외형은 자율 관리 강화지만, 대출 조이기 압박으로 읽힌다.최근 서울 집값과 대출은 서로를 밀어 올리고 있다.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집값이 오르고, 집값 상승에 매수자가 주담대를 서두르는 양상이다.다음 달 3단계 DSR이 시행되기 전에 대출받자는 수요까지 몰리며, 이달도 지난주까지 5대 은행 대출이 2조 원 넘게 늘었다.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대출 관리를 잘 못 하면, LTV나 DSR 규제가 더 강화되는 등 직접적인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