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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하자며 1년 전 밸류업 프로그램 시작 조기환 2025-05-28 09:52:12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올해 1분기도 해외 매출의 80%를 차지한 '불닭' 라면.

영업이익을 1년 전보다 67% 끌어올렸다.'해외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 삼양식품이 내놓은 밸류업 공시의 핵심이다.기업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를 자세히 담았다.밸류업 프로그램의 뼈대인 밸류업 공시는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을 투자자에게 밝히란 것이다.밸류업 공시 참여 기업의 주가는 지난해 초 이후 평균 4.3% 올랐다.같은 기간 6% 넘게 빠진 코스피보다 10%p 더 상승했다.주가 부양 효과는 어느 정도 있었던 셈이다.문제는 참여율.상장사 2천8백여 곳 중 125곳, 5% 정도만 참여하고 있다.참여 안 해도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삼성전자도 지금까지 '불참'중이다.2014년 밸류업을 시작한 일본은 이 점에서 차이가 있다.단순히 공시를 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강제성을 띄었다.일본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 PBR이 1 미만이면 증시 퇴출도 가능하다고 경고했고, 이후 일본 주가 상승세는 더 가팔라졌다.지난해 밸류업에 동참한 중국도 배당이 저조한 기업은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불이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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