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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 했다 김민수 2025-04-30 11:11:33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산림청이 보유한 수리온 헬기가 야간 진화에 투입됐다.

수리온 헬기 2대가 3시간여 동안 각각 9차례씩, 모두 3만 리터 넘는 물을 퍼 날랐다.바람이 비교적 잔잔했던데다 헬기 진화까지 더해지면서, 밤사이 진화율은 3배 이상 껑충 뛰었다.수리온 헬기는 2020년 안동 산불과 2022년 울진 산불 당시 야간 진화에 시범 운용됐지만, 본격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수리온은 육안 관측이 어려울 때 계기 장비를 통한 비행이 가능해 야간에도 운용할 수 있다.산불 현장 주변의 연기가 잦아들었고, 송전탑 등이 드물었던 점도 수리온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현재 야간 진화가 가능한 산림청 보유 헬기는 수리온 3대를 비롯해 모두 7대다.수리온을 제외한 나머지 4대도 조종사 교육이 끝나는 대로 야간 진화에 적극 투입한다는 게 산림청의 계획이다.산림청은 최근 추경안 편성에서 야간 진화가 가능한 중형 헬기 3대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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