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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을 진행중, 찬반 투표 가결로 노조는 파업 권한 쥐어 장은숙 2025-04-29 10:31:49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서울 시내버스회사 60여 곳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조합원들은 88% 참가, 96% 찬성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에 힘을 실었다.

그간 9차례의 교섭에서도 노사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특히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바뀐 통상임금의 적용 범위를 놓고 이견이 큰 상황이다.노조는 판결 취지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경기, 인천 버스 기사들과 수준을 맞추도록 기본급도 8% 가량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사측은 임금 중복 인상 우려 등을 근거로 노조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서울시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이미 매년 5천억 원의 적자가 발생 중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오늘(29일) 밤 12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는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지하철, 마을버스 증편 등 비상 수속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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