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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 장은숙 2025-04-07 10:22:16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간편하게 먹기 좋아 자주 찾는 햄 한 통은 5,500원이 넘고, 한 끼 식사로 즐기던 냉동만두도 만원을 훌쩍 넘긴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재작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올라, 전체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었다.햄, 라면, 냉동만두, 과자, 맥주 등 최근 주요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영향이다.맥도날드는 10개월 만에, 대표메뉴인 빅맥 세트 가격을 또 한 번 올렸다.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써브웨이까지 외식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도 줄을 잇고 있다.외식 물가는 두 달 연속 3%대 상승했다.최근 10년을 봐도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41%를 넘어 전체 물가 상승률의 2배에 달했다.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 지출 비중이 큰 만큼 체감물가가 많이 오른 걸로 느낄 수밖에 없다.식품·외식 업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재료 가격 부담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들고 있다.

지난달 영남 지역 산불 피해도 일부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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